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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주택 청년 맞춤형 전세자금 대출 후기 / 다중주택 청년전세자금대출 승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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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주택 청년 맞춤형 전세자금 대출 후기 / 다중주택 청년전세자금대출 승인

정정선선 2021. 1. 16. 22:40

대학원에 입학하기로 결심하고 자취방을 찾으러 다녔다.

 

월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청년 맞춤형 전세자금 대출을 알게 되었다.

청년 맞춤형 전세자금 대출은 무소득자도 최대 7천만원 또는 보증금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부동산을 통해 학교 주변에 전세 매물을 구해서 계약했다.

 

월세와 다르게 전세는 매물이 없기도 하고, 대출 서류와 건물의 위험도 등 신경써야 될 것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정리를 해두려 한다.

 

그리고 단독(다중)주택은 청년 맞춤형 전세자금 대출이 안나온다는 정보들이 인터넷에서 많았다.

하지만 난 다중주택이였는데 대출이 승인되서 정보 공유 목적으로 글을 작성한다.

 

 

 

꿀팁으로 서울에 전세자금을 받을 사람이면 서울시 청년 전세 이자 지원 사업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단, 이것은 다중주택은 불가하고 단독, 다세대 그리고 주거용 오피스텔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자를 지원받아 1퍼센트대로 매우 싸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용하시길 ㅜ

youth.seoul.go.kr/site/main/content/youth_lease_deposit

 

청년임차보증금 | 주택 금융지원 | 살자리 | 서울청년포털

서울청년포털,사업개요 목돈 마련이 어려운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의 소득대비 높은 주거비용 부담경감을 위해 임대보증금 대출을 지원 합니다. 임차보증금 융자지원사업 신청하

youth.seoul.go.kr

 

 

 

청년 맞춤형 전세대출을 받고 전세집을 구하는 순서는

1. 근처 부동산을 돌며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 되는 매물을 찾아본다.

   -어플로 보는 것보다 발품 파는게 개인적으로 훨씬 좋았음

 

2. 맘에 드는 집이 있으면 계약금을 걸고 계약서를 작성한다.

    -이때, 보증금의 5% 이상 계약금을 걸어야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계약하기 전에 부동산 등기부등본 - '을구' 부분에 얼마나 빚이 있는지 / 건물에 전세는 얼마정도 차지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건물에 전세가 많을 수록 돈을 못 받을 확률이 크다고 한다...

      사기를 당할까 너무 걱정되서 여러가지 찾아봤는다.

      크게 확인해야 할 것들이 (건물 시세 * 70~80% - 융자 - 전세금)을 빼고 남는 돈이 여유로운 편이 그나마 건물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받을 수 있는 확률이 크다고 한다.

    -시간이 된다면, 동사무소에서 확정일자 발급 받는 것이 편하다

 

3. 은행에 가서 '청년 맞춤형 전세 자금 대출'을 하려고 왔다고 하고 서류들을 제출해 진행하면 된다.

   -나는 본가 근처 우리은행에서 진행을 했다. 부족한 서류 제출 하고 승인 후에 서명하러 가기 편해 만족한다.

 

4. 대출 승인이 나오면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입주날에 입주하면 된다.

   -반드시 입주하고 전입신고 하는 것이 후에 보증금을 보호 받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필요서류

*부동산에서 가져와야 하는 서류

1. 보증금 5% 이상 납부 영수증

2. 임대차계약서(확정일자 포함)

    -확정일자는 이사하는 집 주소의 동에 해당하는 동사무소 또는 모든 등기소 또는 인터넷 등기소에서 발급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출력하려면 해당하는 프린터기 모델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므로 되도록이면 동사무소에서 받는게 편할 것 같다.

    -반드시 청년 맞춤형 전세대출이 불가할 시 조건없이 즉시 계약금 반환한다는 특약을 꼭 넣을 것

    

*개인적으로 떼어야 하는 서류

!주의 : 모든 서류들은 주민등록번호가 모두 보여야 한다.

1. 신분증

2. 주민등록등본

3. 주민등록초본

4.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5. (무소득자의 경우)소득신고 사실없음 증명서 (나는 제출을 안했었음)

 

 

 

 

 

-매물 구할 때 느낀점

처음 이사지역에 방문하기 전에 다방, 직방 등 매물을 찾고 갔는데, 그냥 직접 방문하는게 매물도 어플보다 많고 편한 거 같다.

개인적으로 어플로 본 집들은 하나도 방문을 안하고 괜찮은 방을 계약할 수 있었다.

 

부동산 방문할 때마다 전세 대출 되는 매물이 없다고 운이 좋다고 얼른 계약 해야 한다고 하는데 여러군데 돌아다녀 보면 더 좋은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중개사들이 너무 보채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처음 본 방이 오늘 나온 방이라고 금방 빠진다고 계속 계약을 유도했는데, 방도 맘에 안들고 관리비도 쎄서 계약을 하지 않았었다.

후에 찾아보니 '피터팬의 집구하기' 카페에 며칠 전부터 매물이 있는 집이었다...ㅎ

마음을 급하게 먹지 말고 별로인 집은 계약 안하는게 나은 거 같다.

 

계약 후에 확정일자 발급,,,

인터넷으로 발급 된다고 해서 집에서 발급하려고 했는데 허용 받은 프린터 모델에서만 된다고 해서 결국에 집에서 출력하지 못했다.

그냥 방 알아보러 갔을 때 동사무소에서 받아오거나, 근처 등기소 가는게 더 빠를 것 같다.

 

사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발품을 많이 안 팔고 두번째 방문한 원룸이 괜찮아서 계약했다.

신축이지만 진짜 고시원급으로 좁다. 그래도 깔끔하고 학교에서 가까워서 만족한다.

 

아쉬웠던 것은 융자가 생각보다 많았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계약한 것이다.

그래도 원룸 건물에 월세가 2/3정도로 구성 되어 있고, 시세 가격이 융자와 현재 보증금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 되서 다행이다.

그래도 불안하기 때문에 보험을 알아볼 예정이다...^^ 빚쟁이가 되기 시뤄,,,

 

시간이 여유가 있었으면 부동산 몇개를 더 돌아보고 계약할 것 같다.

 

 

 

 

-대출 과정

서류를 모으는게 너무 힘들었다.

우선 정리된 글이 잘 없었고, 집을 계약하면서 너무 정신 없었기 때문에 다 챙길 여유가 없었다..

 

나는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했다.

몇몇 블로그와 집을 구한 사람들이 방을 구하기 전에 조건이 충족 되는지 은행에 물어보라는데, 아예 계약서가 없으면 심사를 받을 수 없다고 빠꾸 먹었다.

 

그래서 집 매물을 구하고 계약서를 작성해서 은행에 갔다.

은행 가기 전 직전에 인터넷을 보고 알았는데 다중주택은 청년 대출 전세가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우선 은행에 가서 해봤는데, 은행원 분이 처음 진행하는 대출임에도 불구하고 수월하게 진행해주셨다.

다중주택에 관련한 말은 없었지만 건물 융자가 많다고 승인이 안날 수도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다중주택이라서 그런가 은행 쪽에서 한번은 건물에 방문하는 절차를 가졌다.

내가 해야될 것은 없고 집주인한테 이야기를 하고 동의만 구하면 된다.

나는 계약한 집과 먼 본가 근처의 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했는데 이 확인 과정에서도 무리 없었다.

 

그리고, 소득확인서를 제출 해야 하는데 2019년(제작년)에 종합소득세를 신고 안해서 발급을 못 받았다.

뒤늦게 신고했지만 최소 2주 넘게 걸린다는 말에 멘붕ㅜ 은행원분께 이야기 하니 무소득이니깐 서류 없이 신청해보신다고 하셨다.

 

결과적으로 승인이 났고 넘 개운하다~

은행원분이 아주 믿음직하게 잘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우리은행 짱~~~

 

진짜 전세는 월세보다 알아봐야 될 것도 많고 사기를 진짜진짜 조심해야 되는 것 같다.

반드시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도 돈을 받을 수 있는지 따져보고(인터넷에 치면 많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보험이 가능하면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세집 구하면서 힘들었어서 궁금한거 댓글로 달아주시면 아는 한에서 답변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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